'올해 LPGA 첫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8월 무관중으로 개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이 8월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LPGA투어는 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코틀랜드오픈이 8월 13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어 브리티시 오픈이 8월 20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에서 역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최근 영국 정부가 일부 국제스포츠행사 참여 시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조처를 취하며 개최가 이뤄졌다. 특히 브리티시오픈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라 관심이 쏠린다. LPGA투어는 “브리티시오픈이 전 세계 1100만명 팬들에게 생중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LPGA투어의 모든 메이저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ANA 인스퍼레이션이 9월 10~13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10월 8~11일, US여자오픈이 12월 10~13일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취소됐다.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을 끝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중단된 LPGA투어는 오는 31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으로 기지개를 켠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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