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슈돌', 신현준 갑질폭로에 불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13년 간 갑질을 당했다는 폭로를 내놓은 가운데, 신현준이 출연 예정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도 비상이 걸렸다.

9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묻는 마이데일리의 질문에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두 아이의 아빠인 신현준은 지난 6월 중순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과 그의 모친으로부터 13년 간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현준의 현 소속사인 HJ필름 측은 "(김광섭 대표가) 1993년때 일을 시작해 오래 전에 그만뒀다. 13년 동안 매니저 일을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갑자기 왜 이런 주장을 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또한 그 사람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업계 관계자들이 한 두 명이 아니며 발언의 신빙성에 대해 증언해주겠다고 나서는 이들 또한 있다"는 반박을 내놓은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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