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故길은정과 4개월간 결혼생활로 인생 가장 큰 난관"('마이웨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편승엽이 지난 2005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두 번째 아내 가수 고 길은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편승엽은 "톱스타 자리에 오른 지 5~6년 뒤에 두 번째 아내를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참 좋았다. 처음 그냥 우연히 연예인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좋았던 것 같다. 아프면서 한 2개월 정도 교제하는데 아파서 이제 수술하고 뭐 이러면서 그때부터 이제 결혼식을 하기 전에 생활을 같이 시작했고 그게 이제 연애한 기간이 한 2개월 정도 그러면서 몸 회복하고 결혼식을 하고 짧은 만남이었다. 함께 생활했던 건 한 4개월 (정도 된다)"고 길은정과의 만남과 연애,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그리고 이혼, 사기 결혼 법적 공방에 대해 "처음에 (두 번째 아내가) 나한테 그랬다. 헤어지자고 제안할 때 아직 젊은데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이혼하자고. 그래서 내가 그건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건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그런 소리를 (두 번째 아내와) 같이 나가서 했기 때문에 그 (결혼 생활) 4개월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겠어. 만나자마자 아파서 뒷바라지 조금 한 거 그게 다인데 그런데 4개월의 삶 그 잠깐의 인생으로 인해서 인생 중에서 가장 큰 난관에 부딪혔지 내가. 그때부터 인기도 멀어지게 되고 가수로서의 무대도 점점 줄어들고 물론 경제도 나빠지고. 그 세월이 벌써 한 20년, 2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온 거지"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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