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 되겠다" SK, 신인 대상 오리엔테이션 실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K가 2021년부터 활약할 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지난 28일 인천 강화군 SK퓨처스파크에서 '2021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2014년에 처음 시행된 오리엔테이션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SK 측은 "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공적인 프로 생활의 토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21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투수 김건우를 포함한 신인 11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심리유형검사(MBTI)를 시작으로 스포테인먼트, 프로의식 및 윤리의식, SK 그룹문화 및 아이덴티티, 미디어의 이해 및 응대, DATA 분석 교육 등 SK 구성원이자 프로야구 선수로서 갖춰야 할 필수 덕목 지도와 기본 소양 증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건우는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나니 내가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유익한 교육도 많이 받은 만큼, 팬 여러분들께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오리엔테이션 종료 후 신인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던 입단식, 축하 만찬, 숙박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SK는 이를 대신해 신인 가족들에게 대표이사 및 신인들의 영상편지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2021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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