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혜성 "지난 10년간 많은 고민과 새벽에 혼자 눈물을…" 고백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혜성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영상을 게재했다. '내가 휴학했던 진짜 이유ㅣ폭식은 내 마음이 아프다는 증거ㅣ자괴감이 들 때 내가 노력했던 것들ㅣ완벽주의자인 당신에게'라는 제목.

이날 이혜성은 대학생 시절 폭식증 및 거식증, 식이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하며 "10년 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새벽에 혼자 울었던 적이 진짜 많았다. '너는 왜 이렇게 식습관 조절을 못해'라고 혼내는 엄마한테 막 울면서 편지를 쓴 적도 있다. 물론, 엄마는 내 건강 걱정에 잔소리를 하신 건데. '엄마 나는 이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 그런 말은 조심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울면서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서 지금의 제가 단단해진 것 같다.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될 수 있는 이런 자신이 된 거 같아서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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