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플레이스가 주요 부가가치통신망(밴) 사업자와 ‘리사이클 모드’ 도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와 업무협약에 참여한 밴사는 나이스페이먼츠, 다우데이타, 섹타나인, 코밴, 케이에스넷, 한국결제네트웍스, 한국신용카드결제 등 7개사다.

리사이클 모드는 결제 단말기 밴 설정을 합법적으로 초기화하는 운영방식이다.

기존에는 결제 단말기에 첫 설정된 밴사를 변경할 수 없었다. 리사이클 모드가 상용화되면 결제 단말기 설정을 초기화해 밴사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리사이클 모드를 개발하고 운영, 정산, 애프터서비스(A/S) 등 업무를 위해 밴사와 협력한다. 밴사는 결제 단말기를 유통하면서 리사이클 모드를 원활하게 적용하도록 적극 협조한다.

한편 토스플레이스는 결제 단말기 제조,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다. 신용카드 밴사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단말기를 구축하고, 신용카드 거래 승인·조회, 매출전표 수집 등 업무를 담당한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보안인증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리사이클 모드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