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리·경남은행, 가입 이벤트 실시
세대주 아니라도 조건 충족시 가입 가능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무주택 19세~34세 청년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청약통장’이 21일 출시됐다.

청년 전용 청약통장은 최대 금리 연 4.5%를 제공한다. 가입자는 주택청약 당첨시 분양가 최대 80% 범위에서 연 2% 저금리 대출도 받을 수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청년 전용 청약통장 신청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에서 가능하다.

이 중 KB국민은행, 우리은행, BNK경남은행 등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를 맞이해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내달 초 이벤트 시작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내달 31일까지 모바일뱅킹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시 사용가능한 KB금융쿠폰 2만원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우리원뱅킹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 가입자 선착순 1만명에게 1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금융 바우처를 받지 않은 30세 이하 가입자는 금융 바우처 1만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더 드림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아이패드,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자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예금주 본인만 무주택이어도 가입 가능하다.

월 2만~100만원 납입 가능하며, 무주택 기간에 따라 최대 연 4.5% 금리를 제공한다. 연간 납입금액 40% 한도 소득공제와 이자소득(최대 500만원)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자동으로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으로 전환되며 월 납입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층이 생애주기에 맞춰 주택 구입 자금을 모으고 청약 후 저리 대출까지 연계해 미래 중산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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