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안팎 가격대에 20대 남성 큰 관심

KB차차차 고성능 디비전 모델 중고차 판매량 순위./KB캐피탈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 아반떼N이 고성능 차량 브랜드(이하 고성능 디비전 모델) 중고차 중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N은 아반떼 고성능 버전으로 작은 차체에 스포츠카급 성능을 주입한 모델이다.

28일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최근 1년간 고성능 디비전 모델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판매량 1위는 아반떼N이 차지했다. 2~5위는 벤츠 AMG GT 4도어 43 4MATIC+, BMW M5 세단, BMW M2 쿠페, BMW M4 쿠페 순이다. 

아반떼N은 2위인 벤츠 GT 4도어 43 4MATIC+보다 69.7%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평균 판매 시세 또한 2986만원으로 2~5위 차량 평균 판매 시세보다 48% 낮다.

연령대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아반떼N은 20대 남성 조회수가 총 조회수 45.9%를 차지했다.

중고 차량 구매 주 연령대는 30, 40대다. 20대 남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구입 가능한 고성능 차량에 관심을 가졌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고성능 차량은 브랜드 기술력을 집약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로 일반 차량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고성능 차량을 중고차량으로 구매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KB차차차 KB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 예측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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