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11기 장학생, 장학기금 기탁…수혜자→기여자로

  • 0

OK배정장학재단이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4년 상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정준명 OK배정장학재단 이사(맨 앞줄 왼쪽)와 OK배정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OK금융그룹
OK배정장학재단이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4년 상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정준명 OK배정장학재단 이사(맨 앞줄 왼쪽)와 OK배정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OK금융그룹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은 ‘2024 상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에서 OK배정장학생으로부터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수혜자’가 ‘기여자’로 거듭나는 나눔의 선순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주인공은 신주영(고려대 기계공학 석사과정)과 이동형(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과정) 11기 OK배정장학생이다.

OK배정장학재단으로 인연을 맺은 두 장학생은 관심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연구 계획을 세웠다. ‘대한기계학회-LG전자 퓨처 홈테크 챌린지’에 공동 연구한 과제를 발표했다.

연구 주제는 ‘MXene 촉매 기반 제습 및 CO2 포집 AII-in-one 공조시스템’으로 해당 연구는 전국 기계공학 석·박사생이 참여하는 ‘젊은 공학자 그룹’에서 금상(1위) 영예를 안았다.

두 장학생은 다른 장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OK배정장학재단에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기탁 이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역대 장학생으로부터 장학금을 재기부 받으며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거듭나는 나눔 선순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OK배정장학생 출신 법조인 12명이 재단에 자발적으로 매월 ‘로스쿨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재단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금을 마련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20년간 재단을 운영하며 장학생이 자신이 받은 것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원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거듭나기를 바라왔다”며 “OK배정장학생이 사회를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며 사회 곳곳에 나눔을 확산하는 진정한 선순환 체계를 갖추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