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DB손해보험이 글로벌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 Stable)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의 신용등급 상향이다. 종전 DB손해보험 신용등급은 A(Stable)였다.

S&P는 국내 보험사의 신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 리스크 기반 자본 분석 평가모델을 개정했다.

개정된 자본평가모델 하에 DB손해보험의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 지속적 이익 창출력과 자본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S&P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U/W(언더라이팅) 전략, 채널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한 적정 수준 사업 성장으로 향후에도 높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장기우량채권 투자 등 ALM(자산부채관리)로 금리 변화 상황에서도 자본 변동성을 잘 관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DB손해보험은 한국 보험시장에서 강한 경쟁력과 견고한 자본력을 향후 2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작년 8월 세계 최대 보험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A.M.Best로부터 재무 건전성 등급(FSR) A+(Stable), 채무이행 등급(ICR) aa-(Stable), 등급 카테고리 ‘Superior’를 획득한 바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과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와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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