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국 7개 지역 신보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 0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카카오뱅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말까지 보증료 절반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금융에도 앞장선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보증서대출 상품이다. 일례로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 이자 지원 금리가 연 3%p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다.

이번 보증서대출 출시를 위해 카카오뱅크가 손잡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신용보증재단으로 총 7개다.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만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 규모는 1.5~4%p로 지역에 따라 다르다.

보증료 지원 혜택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 50%를 지원한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해 보증료 지원 혜택을 받은 기존 고객도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실행할 경우 한 번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는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의 조회로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 가능하다. 이 중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에는 ‘이자지원’ 뱃지가 그려져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모든 보증서 대출은 100% 비대면으로 구현돼 보증재단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실행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구현한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보증료 절반을 지원해 고객 1인당 평균 25만원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까지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41억원을 출연, 약 650억원 규모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등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