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이소영·강소휘 발탁' 모랄레스호, 2024 VNL 첫 선 보인다... 15일 첫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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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국제배구연맹.
여자배구 대표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국제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페르난도 모랄레스(42·푸에르토리코) 신임 감독 체제의 한국 여자배구가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본격 준비한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지난 3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하여,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출전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들블로커는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등 4명이 선발됐다. 아웃사이드히터는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소영(정관장),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등 5명이 선발됐고 아포짓에는 김다은(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는 김연견(현대건설)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 2명이 선택됐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소집된다. 모랄레스 신임 감독이 이끌게 될 대표팀은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참가한다.

앞서 대한배구협회는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모랄레스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을 한 모랄레스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으며,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39)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박정아./마이데일리
박정아./마이데일리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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