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NCF 해커톤’에서 3위 입상…안전 보행 이동경로 제시 앱 개발

  • 0

신한카드가 오픈소스 비영리재단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컴퓨터 프로그램 짜기 경연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오픈소스 비영리재단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컴퓨터 프로그램 짜기 경연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신한카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카드가 오픈소스 비영리재단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컴퓨터 프로그램 짜기 경연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CNCF는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을 추진하고 관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CNCF가 UN과 협력해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8개국 22개팀 개발자가 한데 모여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신한카드는 UN에서 제시한 10가지 도전과제 중 ‘공동 보행-안전 지도’ 부문에 참여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제시하는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출품했다.

이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전 세계 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위험도를 평가해 안전한 보행 경로를 제시한다. 앱 사용자 이동 속도, 주변 사용자 수, 주변 조도는 물론 가로등과 CCTV 위치, 경찰서와 같은 관공서 존재 유무 등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예측한다. 예를 들어 주변 환경이 밝고, 주변에 경찰서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들 보행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예측한다. 만일 사태에 대비해 3초간 화면을 누르는 것만으로 비상 연락처로 경보를 전송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앱 설계에 활용된 소스 코드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도록 코드 공유 플랫폼에 공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