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영등포구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담배꽁초 줍깅’ 실시

SK증권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관내 기업과 함께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SK증권
SK증권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관내 기업과 함께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SK증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증권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관내 기업과 함께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민관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캠페인’ 하나로 담배꽁초 미세플라스틱의 바다 유입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SK증권 임직원 20여명을 포함해 영등포구청과 다올금융그룹, 신한투자증권, 콘래드서울 및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CSR 임팩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여의도 일대 흡연 부스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줍기와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꽁초를 감쌀 수 있는 시가랩(꽁초 밀봉 용지)을 이용하면 담뱃갑 등에 보관한 뒤 쓰레기통에 제대로 버릴 수 있어 무단투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는 빗물받이를 막아 침수를 유발하고, 바다로 흘러가 미세 플라스틱 등 해양생태계 오염원이 된다. 이는 다시 해산물 섭취가 잦은 우리의 식탁까지 위협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SK증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근무처인 여의도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ESG 실천 활동이다”며 “어렵게 느껴지는 해양생태계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울 뿐 아니라 다수 이해관계자 협력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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