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코가 최백호가 생일이 아니란 말에 당황했다. 

26일 첫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가수 최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코는 "오늘 녹화일 기준 4월 23일이 선생님 생신"이라며 관객들과 최백호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지코가 꽃다발을,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케이크를 가져와 최백호에게 건넸다.

그런데 최백호는 "제 생일 아니다. 음력 생일이 4월 23일"이라며 "지금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지코가 크게 당황하며 선물까지 준비했다고 했다. 그러자 최백호는 "그럼 생일로 합시다"며 "정말 굉장히 감동적인 생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세대 가수들은 이런 큰 영광을 못 누려봤다. 큰 영광이다"이라고 소감을 말한 후 "앞으로 생일은 4월 23일로 바꾸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2TV '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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