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시청률 보장 김석훈 또 소환…높아진 의존도 [MD포커스]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멤버만으로 힘 못 쓰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배우 김석훈을 또 불렀다. 벌써 4번째다.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쓰저씨'(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 멤버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며 하이브 구내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김석훈은 지난해 12월 16일 '놀면 뭐하니?'에 처음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던 김석훈은 '놀면 뭐하니?'에서 역시 꾸밈없고 친근한 매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3~4%대 시청률에 고전하던 '놀면 뭐하니?'는 김석훈 등장에 5.5%를 기록한 것. 이후 '놀면 뭐하니?'는 지난 1월 13일 '어떤 하루-김석훈 파트2' 편을 기획했고, 첫 출연 때보다 높은 시청률 5.8%를 찍었다. 이후 지난 3월 16일 세 번째 출연에서는 4.8%로 평균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김석훈은 '놀면 뭐하니?'에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가 됐다. 이 이유에서인지 김석훈의 게스트 출연이 잦아지고 있다. 3월 방송된 '석훈씨 네 고향' 편 이후 한 달여 만에 또 출연하는 것. 

김석훈 편이 화제성까지 높다 보니 3%대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이긴 하지만, '놀면 뭐하니?'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구상해 멤버들만으로도 시청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와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웃음을 위해선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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