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티 스탠다드 파워캡슐 세제’ 출시…“세제·유연제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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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티 스탠다드 파워캡슐 세제. /이마트
신제품 티 스탠다드 파워캡슐 세제. /이마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자체 브랜드(PB) ‘티 스탠다드 파워캡슐 세제’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티 스탠다드는 ‘트레이더스가 만든 상품 선택의 기준’이라는 의미로 2020년 9월에 선보인 브랜드다.

생필품, 트렌드 상품 위주로 품질은 높이고 저마진,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은 낮춰 판매한다.

티 스탠다드 파워캡슐 세제는 최근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하나에 담은 캡슐 세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했다.

트레이더스는 “간편한 캡슐 세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객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개당 170원 수준의 PB상품을 출시했다”며 “실제 트레이더스의 캡슐 세제 매출도 3년 연속 2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파워캡슐 세제는 일반세탁기와 드럼세탁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고물가에 가성비 쇼핑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10여종의 티 스탠다드 신상품을 출시해 120개까지 품목수를 늘릴 예정이다.

건강한 다이어트 수요를 겨냥한 식물성 단백질을 담은 ‘단백질 케어 음료’, 미국 생활용품 제조자 유니레버와 협업한 ‘스너글 세탁세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1분기 티 스탠다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가량 증가했다.

김인철 트레이더스 생활용품매입팀 바이어는 “상품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고 믿을 수 있는 제조사와 협업해 ‘티 스탠다드’ PB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이 차별화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도록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더스 동탄점 내 자체브랜드 ‘티 스탠다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내 자체브랜드 ‘티 스탠다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이마트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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