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날 가장 잘 표현한 '컬러스', 6가지 다 다른 장르"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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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마마무 솔라가 2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한층 더 다채로운 색깔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솔라는 30일 오후 6시 미니 2집 '컬러스(COLOURS)'를 발매한다. 솔라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응원을 전한다.

무엇보다 '컬러스'를 통해 하우스, 록, 팝 발라드, R&B, 포크, 블루스 등 여러 장르를 시도하고 소화한 솔라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솔라는 '컬러스'에 대해 "6가지의 다 다른 장르의 음악이 들어있다.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3곡이 자작곡이고, 2곡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보니까 좀 더 애착이 간다. 현 시점에 저를 가장 잘 표현한 작업물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곡 중 솔라를 가장 많이 반영한 곡은 타이틀곡 '벗 아이(But I)'라고. "10년 동안 마마무 활동부터 유닛, 솔로까지 하면서 댄서 분들과 안무를 하는 무대, 음악을 하는 걸 많이 보여드렸는데, 처음으로 록이라는 장르에 도전도 해보고 밴드 세션 분들과 무대를 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전인데 예전부터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 팬분들의 니즈도 있었고, 저도 노래를 하면서 속 시원한 노래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마무 때 시원하게 내지르는 노래도 많이 했지만, 좀 더 정돈된 느낌으로 했다. 근데 이번에는 록 장르이다 보니 정말 그냥 속 시원하게 딱 내지르는, 내 안의 하고 싶었던 욕망이 있던 곡을 이번에서야 꺼내게 된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번에 유난히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솔라는 보깅댄스도 처음 도전했다.

"수록곡 중 '컬러스(Colors)'라는 타이틀곡 후보였던 곡이 있는데, 하우스 장르에 약간 클럽 음악 같다. 제가 만든 곡인데, 이 곡을 만들었을 때부터 무조건 보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보깅 댄스가 다른 장르에 비해 덜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 보깅 댄서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깅을 제대로 알려준 곡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저도 멋진 안무를 받았고, 댄서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새로운 안무를 도전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이외에도 포크 장르의 '이지 피지(Easy Peasy)', 블루스 장르의 '블루스(Blues)'도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솔라는 "요즘에 사실 정통 블루스는 잘하지 않는 장르인데, 저도 처음 해보는 장르"라며 "새로운 도전이었다. 예전부터 도전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나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 새로운 걸 보여드려야 하는 강박증도 있고, 사람들이 쉽게 또 금방금방 질려하니까 그게 저한테 의무감처럼 (느껴졌다)"며 "저도 열정이 있으니까 마마무 활동 때부터 '힙(HIP)' 뮤비에서 반반머리를 한다든지, 일자 눈썹을 한다든지, 삭발을 한다든지 했다. 그런 새로운 도전들이 누군가한테는 괴리감이 들 수도 있지만, 저는 그 당시의 저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반응도 재밌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 RBW]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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