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외는 불가능'→토트넘-첼시 통합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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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첼시가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팀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첼시의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히샬리송(토트넘), 팔머(첼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갤러거(첼시), 사르(토트넘), 벤탄쿠르(토트넘)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우도지(토트넘), 티아고 실바(첼시), 로메로(토트넘), 제임스(첼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피니쉬와 전기 같은 속도,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통해 올 시즌 자신이 뛰어난 리더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6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어시스트를 하나 추가하면 올 시즌에도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 이어 세 시즌 만의 10-10과 함께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한다. 손흥민이 올 시즌 10-10을 달성하면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베르캄프, 앙리와 기록을 나란히 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10을 네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루니가 10골 10어시스트를 다섯 차례 기록했고 살라, 드로그바, 칸토나, 램파드가 네 차례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평가받을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9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점)에 승점 7점 차로 뒤져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클럽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자력으로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첼시전을 치른 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도 앞두고 있어 아스톤 빌라 추월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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