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호철에 "얼마나 잘 되나 보자. 두고 봐!" 배신감에 '극大노'[먹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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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배신한 배우 이호철에게 대노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방송 캡처
자신을 배신한 배우 이호철에게 대노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을 배신한 배우 이호철에게 극대노했다.

허성태, 이호철은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이하 '먹찌빠')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훈팀 서장훈, 풍자, 이규호, 이국주, 이호철과 나래팀 박나래, 신기루, 신동, 나선욱, 허성태는 눈앞에 우뚝 솟아있는 공포스런 분위기의 벽을 두고 물 양동이가 달린 줄을 당겨 양동이를 상대팀 팀장에게 쓰러트리면 승리하는 '덩치 줄다리기' 미션을 하게 됐다.

이에 줄을 잡은 이호철은 눕고, 밀고, 탈출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 한 허성태와 달리 넋 놓고 끌려가 게임에서 패배. 서장훈에게 물벼락을 선사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분노했고, 이호철은 "형님 진짜 고의 아니었다"면서 연신 손사래를 쳤다. 그럼에도 서장훈은 "넌... 너는, 야! 너는..."이라며 배신감에 말을 잇지 못했고, 이호철은 "진짜로 고의가 아니었어. 내가 날아갔어...!"라고 진심으로 해명했다.

하지만 풍자는 "호철 오빠 힘 하나도 안 주던데?"라고 증언했고, 삐친 서장훈은 이호철에게 "내가 이호철 너... 하여튼... 너 얼마나... 얼마나 잘 되나 보자"라고 이를 갈았다.

자신을 배신한 배우 이호철에게 대노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방송 캡처
자신을 배신한 배우 이호철에게 대노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방송 캡처

역시나 서장훈은 이호철이 경기장에 누울 차례가 되자 "넌... 네가 직접 경험해봐!"라고 뒤끝을 보였고, 이호철은 "진짜 일부러 한 거 아니다"라면서 "아니 형님, 방송 보시면 아실 거다!"라고 억울해 했다

그럼에도 서장훈은 "넌 직접 경험해봐. 나는 힘을 1도 주지 않을 거야! 너 얼마나 무서운지 해봐. 해봐!"라고 물벼락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는 "물침대라고 생각해~"라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또 눕기 전 물침대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이호철에게 "너... 그럴 필요 없어. 어차피 물 맞을 거야"라고 했다.

이에 이호철은 "게임을 사심으로 하시면 안 되지 형님!"이라고 발끈했고, 서장훈은 "너는 왜 열심히 안 했어!"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호철은 "저 열심히 했다. 허성태 형님이 진짜 누웠다. 바로 그냥"이라고 펄쩍 뛰었다. 하지만 서장훈은 "네가 허성태 몸무게 두 배야!!"라고 버럭 했고, 이호철은 "두 배는 아닌 것 같은... 두 배인가...?"라면서 고개를 갸우뚱 해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은 이어 "너 아주 두고 봐 이호철"이라고 재차 이를 갈았고, 이호철은 "형님 진짜 고의가 아니다!"라고 또다시 해명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아! 됐어!!"라며 이호철을 작전회의에도 끼워주지 않았다. 이에 이호철은 작전회의 중인 나래 팀으로 이동해 "나는 필요 없대. 오지 말래"라고 토로했다.

자신을 배신한 배우 이호철에게 대노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방송 캡처
자신을 배신한 배우 이호철에게 대노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방송 캡처

그러자 신동과 박나래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이호철은 "잠깐만! 너희가 이기면 안 되잖아...?"라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우리 팀이 질 거 같아. 복수한다고 지금 자기 안 한대"라고 복수심에 불타 강력한 패배 의지를 전한 서장훈을 가리켰다.

이어 서장훈은 나래팀에게 "이길 수 있겠어 우리한테?"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장훈 오빠 호철이 복수 안 해?"라고 되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아직 의사가 정리 안 됐다"고 치열하게 내적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장훈팀은 시작과 동시에 몰아붙이며 여유만만하게 게임에서 승리했고, 이규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쾌재를 불렀다. 이어 서장훈에게 다가가 "정정당당 서장훈!"이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는 내 몸을 사랑하는 덩치들이 '광고 모델'을 두고 펼치는 덩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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