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항명 사태' 종결!...클롭이 직접 밝혔다, "더이상 문제 없다! 나는 살라와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극적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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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관계가 문제없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과 살라는 지난 27일(한국시간)에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갈등을 빚었다. 클롭 감독은 후반 37분 살라를 교체투입 시킬 준비를 했다. 살라가 터치라인에 서 있었고 클롭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살라는 불만을 표출하며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한다. 클롭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터질 갈등 사건으로 화제가 됐다. 더욱이 불만을 표출한 선수가 살라라는 점도 충격적이었다. 살라는 클롭 시대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리버풀의 상징인 감독과 선수가 충돌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살라는 이후 클롭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 “내가 이야기를 하면 불이 날 것이다”라면서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폭발시켰다.

모하메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언쟁/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언쟁/게티이미지코리아

다툼 이유도 여러 가지로 전해졌다. 살라가 선발에서 빠졌기 때문에 클롭 감독에게 불만을 가졌다는 의견과 함께 살라가 클롭 감독의 악수를 거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주장까지 다양하게 등장했다.

자연스레 감독에게 도전한 살라는 비판의 대상이 됐다. 영국 ‘팀토크’는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살라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리버풀 팬들도 살라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클롭 감독이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클롭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살라와의 갈등이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클롭 감독은 “살라와는 문제가 없다. 나와 살라는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사이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고 있다. 문제가 될 장면이 아니고 더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또한 “클롭 감독과 살라의 문제가 해결됐다. 클롭 감독이 직접 상황을 전하면서 사건을 일단락했다. 클롭 감독은 더이상 논쟁거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클롭 감독과 살라이기에 이전부터 이런 상황에 익숙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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