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도 제쳤다! '이정후 울린' 필라델피아, ML 최다승·최고 승률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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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22승 11패 기록
애틀랜타 제치고 NL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순위 표. /MLB닷컴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승 10패)를 제치고 최고의 자리를 점령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최고 승률(0.667)을 마크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이정후가 활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홈에서 4-3으로 눌러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8경기 7승 1패, 10경기에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올렸다.

마침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차지했다. 같은 날 경기에서 LA 다저스에 3-4로 진 애틀랜타를 추월했다. 애틀랜타를 0.5게임 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로 점프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0.667)을 적어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만들고 있다. 홈 17경기에서 11승 6패, 원정 16경기에서 11승 5패를 기록했다. 33경기에서 153들점 125실점을 찍으며 공수 밸런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팽팽한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률을 높였다. 3일 LA 에인절스전 2-1 로 이긴 데 이어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4-3으로 앞서며 두 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의 급부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2강 2중 1약 체제를 갖췄다.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가 지구 우승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는 16승 16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고우석이 새 둥지를 틀게 된 마이애미 말린스는 9승 25패로 꼴찌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편, 정규 시즌 20% 정도가 소화된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21승 11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0승 12패·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17승 15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필라델피아(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밀워키 브루어스(20승 11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LA 다저스(21승 13패·내셔널리그 서부지)가 지구 선두에 올랐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15승 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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