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PL 300경기 출전 대기록 작성'...토트넘·리버풀, 선발 라인업 공개...손흥민, 세 번째 10골-10도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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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선발 라인업/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 선발 라인업/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통산 세 번째 리그 10골-10도움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리버풀전에도 선발로 나선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6일 오전 12시 30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 팀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우승,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걸고 싸우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성적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멀어졌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거두며 22승 9무 4패 승점 75점으로 3위에 머물러있다. 

1위 아스날과 승점 8점,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7점 차다. 사실상 리그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은 물 건너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FC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FC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동기부여가 대단했다. 리버풀은 지난 수년 동안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을 결정했다. 지난 1월 클롭 감독은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진 사임을 밝히면서 다음 시즌 휴식을 갖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리버풀 선수단은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아쉬운 결과가 돌아왔다. 리버풀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아탈란타에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고, FA컵에서도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했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리그였지만 이마저도 우승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토트넘은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토트넘은 이미 일찌감치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탈락하면서 우승에서 멀어졌다. 시즌 초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그 1위까지 올라섰지만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우승권에서 멀어지며 현재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현재 순위는 5위. 18승 6무 10패 승점 60점으로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6점 차다. 빌라가 5일 오후 10시부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36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만약 이 경기에서 빌라가 승리한다면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은 사실상 빌라의 승리로 끝난다.

토트넘으로서는 빌라의 패배를 바라면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걸리는 것은 바로 최근 흐름이다. 토트넘은 현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했고,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설상가상 이번 달 첫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리그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순위 경쟁에서 점점 멀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한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셈이 된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한다면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리버풀 선발 라인업/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선발 라인업/리버풀 인스타그램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알렉산더 아놀드-버질 반 다이크-자렐 콴사-앤드류 로버트슨-엔도 와타루-알렉시스 맥 알리스터-하비 엘리엇-루이스 디아스-코디 각포-모하메드 살라가 먼저 출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벤-에메르송 로얄-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파페 사르-브래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이 선발로 나선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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