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FA 이적인데 신경 써야지'→이번 여름 '그'가 스페인에 온다..."레알, 특별한 오피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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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합성샷/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합성샷/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이적이 될 킬리안 음바페(PSG)의 이적 발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음바페의 이적에 대한 특별한 오피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의 공격수다. 양쪽 윙어, 스트라이커 자리를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 음바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점으로 최고 속력 38km의 엄청난 스피드다. 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은 현재 세계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2경기 250골 94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손에 넣었고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월드컵 실버볼, 골든부트를 석권했다. 

파리 셍제르망(PSG)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셍제르망(PSG)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활약 중이다. 음바페는 43경기에 출전해 43골 10도움을 올렸다. 이미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으며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견인했다.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하긴 했지만 결승전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PSG를 떠난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레알의 노골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레알 이적과 PSG 잔류를 두고 고민했다. 음바페의 선택은 PSG 잔류.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파리에 머물렀다. 음바페가 PSG 잔류를 선택하면서 레알 이적은 물 건너간 듯이 보였다. 

재계약에도 레알은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했고, 결국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과 접촉했고, PSG 구단주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설득에도 레알 이적을 결심했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는 음바페가 레알로 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음바페의 주급과 보너스를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레알이 등번호 9번을 음바페를 위해서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경우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영국 'BBC' 기옘 발라그는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어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5년에 걸쳐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사인온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파리 셍제르망(PSG)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셍제르망(PSG)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도 내달 정도에 나올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현재 상황에서는 6월 첫 번째 주에 음바페의 이적이 공식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될 음바페의 공식 발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와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나지 않는다면 음바페의 레알 이적 오피셜이 바로 나올 수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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