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여자농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박수호 감독 선임...양지희 코치와 함께 2026 아시아경기대회까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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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감독./대한민국 농구협회
박수호 감독./대한민국 농구협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성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에 박수호 감독과 양지희 코치가 최종 선임됐다. 

대한민국 농구협회는 8일 "오전 11시 제3차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고 성인 여자농구 국가대표 지도자 선임 건을 심의했으며 그 결과 박수호 감독과 양지희 코치를 최종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성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서류전형을 통과한 2개 팀(박수호-양지희, 이훈재-최윤아)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열린 제2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각 후보자의 평가 총점을 합산한 결과 박수호 감독과 양지희 코치가 최다득점을 기록하면서 1순위 후보자로 선정돼 이사회에 추천했고, 금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됐다. 

박수호 감독은 KDB생명 감독대행을 거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여고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2019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2021년부터 분당경영고 코치를 맡아왔다. 

양지희 코치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출신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 BNK 썸 코치직을 수행했다. 

박수호 감독과 양지희 코치는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종료일까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농구협회는 같은 날 U-18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강병수 감독을 선임했으며 최종엔트리 12명 선수를 선발한 뒤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대비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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