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승관 목소리 = 명함…'싱크로유' 초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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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싱크로유' 제공
사진 = KBS 2TV '싱크로유'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세븐틴 호시가 '싱크로유' 촬영 후기를 전했다.

9일 KBS 2TV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 측은 MC 이적과 호시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5월 10일, 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귀 호강 커버 무대가 선사하는 감동 속에 진짜의 1%를 찾아가는 고도의 고막 싸움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적은 첫 녹화를 마친 후 "비교적 쉽게 가려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미궁에 빠져서 나중에는 월드컵 문어가 된 거 같았다. 결국 감으로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호시는 "AI와 실제 목소리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해 놀랐다"며 "신선한 소재를 경험하고 난 느낌이다"라고 증언해 궁금증을 한없이 증폭시켰다.

사실 귀 능력치 만렙의 이적은 추리단에서도 가장 신뢰를 받고 있는 레전드 아티스트. 이에 그의 활약상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적은 "오래 음악생활을 해온 것, 또한 출연자들의 라이브를 직접 들어본 경험이 있는 것 등이 도움될 줄 알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고 씁쓸함을 드러낸 후 "제 발에 제가 걸리기도 하더라"고 고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의 특별함을 찾아내기 위한 추리의 기준에 대해 이적은 "가수들의 호흡, 떨림, 버릇 등을 중점적으로 집중해서 봤다"고 한 후 "평소에 AI 버전을 많이 즐기며 들어보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현 AI의 수준이 우리 생각보다 더 높다. 발전도 빠르니 앞으로 구별이 더 어려워질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이 MC보다 훨씬 더 날카로운 귀로 잡아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MC와 시청자의 대결도 자못 궁금하다"라고 비장하게 덧붙여 시청자들의 귀 능력치 추리 대결도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호시는 꼭 초대하고 싶은 드림 아티스트로 세븐틴의 승관을 꼽았다. 호시는 "승관의 목소리가 명함이다 보니, '싱크로유'에 적합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향후 MC 추리단 호시와 드림 아티스트 승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호시는 "처음에는 쉽게 맞힐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예상보다 어려웠다. 시청자분들도 직접 추리하면서 즐겨달라"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싱크로유'의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는 AI가 만들어낸 99%의 싱크로율 속에 숨겨진 진짜 1%의 특별함을 찾기 위해 소머즈급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KBS 2TV '싱크로유'는 파일럿 예능으로 오는 5월 10일(금), 5월 17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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