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최우식 "정유미, 나이·성별 떠나 정말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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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제작보고회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원더랜드' 제작보고회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영화 '원더랜드'에서 재회한 정유미에 대해 얘기했다.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참석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원더랜드'의 엔지니어 현수를 연기한 최우식은 "(정)유미 누나랑 예능에 이어 작품도 함께 하게 됐다. 이 또한 도전 같은 느낌이다. 정말 친한 사람과 같이 연기할 때 어떤 호흡, 어떤 케미일지 궁금했다"면서 "이 일을 하고부터 친구 만드는 게 어려워졌다. 유미 누나는 나이와 성별을 떠나 정말 좋은 친구인 것 같다"고 각별함을 드러냈다.

김태용 감독은 건강상 문제로 제작보고회에 불참한 정유미를 대신해 "2016년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를 함께 했다. 당시 엄마, 아빠 없이 두 엄마와 자란 딸이라는 어려운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 줬다. 이번엔 인공지능 부모와 자란 역할이다. 정유미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정유미는 물건을 팔면 사야 할 것 같은 신뢰감을 주는 배우다. 인간과 기계를 넘어선 신뢰를 잘 표현해 줄 거라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6월 5일 개봉.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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