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직장 선후배로 만남을 예고했다.

영화 '부산행'을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특급 케미를 선보였던 정유미와 최우식이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에서 직장 선후배로 재회한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2006년 정유미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안겨줬던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과 '원더랜드'로 다시 만났다. 정유미는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해온 '원더랜드'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인공지능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와 애정을 가진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을 맡았다. 김태용 감독은 "해리 캐릭터, 나아가 '원더랜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는 정유미의 설레고 떨리는 눈빛에서 나온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원더랜드' 서비스의 구심점이 되는 인물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선사할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최우식은 '원더랜드'의 신입 플래너이자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우연히 가족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현수 역을 맡았다. 김태용 감독이 "현수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조금씩 알아가는 인물로, 관객과 가장 닮아 있는 캐릭터"라고 표현한 것처럼 특유의 친근함과 재치를 더한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들을 '원더랜드'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6월 5일 극장 개봉.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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