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前 챔피언 코미어 조언 "토푸리아 타이틀전 상대, 1순위는 할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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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 유튜브 채널에서 의견 제시
토푸리아-할로웨이 타이틀전 기대

코미어가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위 원)가 할로웨이(아래 원)와 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미어가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위 원)가 할로웨이(아래 원)와 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UFC 현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타이틀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스 맥스 할로웨이가 타이틀전 상대 1순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2순위라고 언급했다.

코미어는 4월 30일(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에서 UFC 페더급 타이틀전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현재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토푸리아의 타이틀전 계획에 대해서 조언했다. 최근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BMF' 타이틀을 따낸 할로웨이와 맞대결을 펼치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푸리아는 챔피언이다. 챔피언으로서 때론 누구와 싸울지, 언제 싸울지, 언제 준비가 되었는지 등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직접 나서서 '이 날짜에 할로웨이를 원한다'라고 말하면 된다"며 "그러면 할로웨이가 받아들일 것이다. 할로웨이는 게이치를 꺾고 BMF 타이틀을 따냈지만,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원한다"며 "만약 토푸리아가 타이틀전을 제안하면, 할로웨이도 'OK'라고 말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만약 할로웨이가 바로 토푸리아와 맞대결을 펼치지 않기를 바란다면, 토푸리아는 볼카노프스키와 격돌해야 한다고 짚었다. 코미어는 "분명히 할로웨이가 (현재 토푸리아에게) 좋은 상대지만, 할로웨이가 싸울 수 없다면 볼카노프스키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를 세 번이나 이긴 전 챔피언이다. 누군가와 즉시 대결을 펼칠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할로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할로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푸리아는 UFC 298에서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페더급 절대 강자로 군림한 볼카노프스키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최강자가 됐다. 경기 후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토푸리아 역시 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올해 안에 다시 맞대결을 벌일 공산이 커졌다.

하지만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할로웨이가 상승세를 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할로웨이가 UFC 300에서 게이치를 KO로 꺾었고, 토푸리아의 타이틀전 상대로 급부상했다. 페더급보다 한 체급 위인 라이트급 강자 게이치를 화끈한 경기 끝에 '실신 KO승'으로 마무리해 주가를 드높였다. 토푸리아와 바로 붙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페더급은 챔피언 토푸리아와 도전자 볼카노프스키, 할로웨이의 치열한 승부가 점쳐지며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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