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사재기·콘셉트 도용·사이비 의혹 사실 NO…1차 고소장 제출" [공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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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 마이데일리
그룹 방탄소년단.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을 모두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알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일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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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은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다"며 "이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이라며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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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2017년 편법 마케팅 관련 법원 판결문이 공개되며 사재기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휩싸였다. 이와 함께 한 잡지 편집장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화양연화' 콘셉트 아이디어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6명이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설립자가 단월드 설립자라는 점을 들어 사이비 종교 연루 의혹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28일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 마이데일리
그룹 방탄소년단. / 마이데일리

▲이하 빅히트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 후속 진행 상황 안내드립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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