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랏 태국공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8일 '태국의 밤'[BIFF]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태국 공주가 부산영화제에 참석한다.

태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3) 기간 중인 8일 오후 6시 부산 파크 하이야트 호텔 볼룸에서 '태국의 밤(Thai Night)’을 개최한다. 2009년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태국의 밤’은 한국과 태국의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간 공동 제작과 투자협상, 비즈니스 네크워크 구축, 태국 로케이션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태국의 밤’은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첫째 딸인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가 직접 주재, 태국 영화산업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태 수교 55주년을 맞아 한태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태 주요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씬 꿈파 상무부 차관, 두엉까몬 찌암붓 국제무역진흥국(DIPT) 부청장 등 태국 정부 주요 관계자와 한태 양국과 투자자, 언론기자단, 주요영화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태국은 '미드나잇 패션’부분에 올해 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관객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히트작 '피막 프락카농(PeeMak Prakanong)’이 공식 초청됐다.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에는 태국 톱스타 아난다 에버링햄이 출연한 ‘콘크리트 클라우드(Concrete Clouds)’와 이스트무스(The Isthmus)’가 올랐다.

'태국의 밤’엔 태국 유명 영화감독인 논시 니미붓을 비롯해 토니자 주연의 영화 '?c얌꿍’의 공동작가인 콩뎃 짜투란라사미와 국제적 관심을 모으는 태국영화 '원더풀 타운(Wonderful Town)’의 아팃 아사랏 감독이 참석하는 등 한국 팬들은 어느해 보다 풍성한 태국영화와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에제 참석하는 태국 공주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사진제공 = 한태교류센터(KTCC))]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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