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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원구 후폭풍, '남자뉴스' 코너 잠정폐지
13-11-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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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이원구의 음주운전으로 '개그콘서트' 새코너 '남자뉴스'가 폐지된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5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남자뉴스'가 불가피하게 잠정 폐지 수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이원구의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후 회의를 거친 결과 코너의 잠정 폐지를 결정했다. 관계자는 "1회밖에 방송되지 않은 터라 폐지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원구 대타를 투입해 이 코너를 대중에게 선보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뉴스'가 잠정적으로 폐지되지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코너인 만큼 추후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뉴스'가 폐지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원구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황현희, 정범균, 박성호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특히 박성호가 새롭게 보여준 고조 할아버지 역할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히트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지만 안타깝게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원구는 5일 오전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다. 골절상을 당한 이원구는 사고 직후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원구 소속사 관계자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원구는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갑을 컴퍼니'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 새코너 '남자뉴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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