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도' 박명수 가발 가게, 사실 본인 회사? 홍보 논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찾은 가발 업체가 사실은 박명수가 운영하는 업체란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선 '무한도전'의 '불만제로' 특집 방송에 등장한 가발 업체가 사실은 박명수가 운영하는 업체란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한 가발 업체 홈페이지에는 박명수가 직접 사진과 함께 인사말로 "방송인 박명수, 가발업계의 1인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적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홈페이지에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에게 가발을 권한 전문가도 등장해 동일한 업체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박명수가 가발 업체를 찾을 당시 방송에선 해당 가발 업체의 간판을 모자이크 처리했는데, 모자이크 뒤에는 박명수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제작진도 이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방송에선 박명수가 가발 전문가와 처음 만나 가발을 권유 받고 만족해 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까닭에 결국 자신의 가발 업체 홍보 아니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연출자 김태호 PD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사진 = 한 가발업체 공식 홈페이지-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