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는 삼자범퇴… 2이닝 1실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까지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3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이날 1회 실점했다. 첫 두 타자는 범타 처리했지만 멜키 카브레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올해 시범경기 첫 피홈런이다.

2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을 2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웠다. 1회 아웃카운트와 달리 이번에는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만든 뒤 범타 처리했다.

다음타자 욜머 산체스와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패스트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가볍게 2아웃.

1회와 달리 세 번째 타자도 깔끔하게 막았다. 오마 나바에즈마저 2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 15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2회까지 투구수는 37개다. 제구 또한 1회에 비해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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