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월 투런포' 박병호, 트리플A 2G연속홈런…시즌 3호(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트리플A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직 PNC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튼/윌스크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구단)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62타수 14안타 타율 0.226이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스크랜튼 오른손 선발투수 에릭 루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에 반응,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1-3으로 뒤진 3회초 2사 2루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서 루스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중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21일 스크랜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9타점, 8득점째.

박병호는 4-3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콜텐 브루어를 만났다., 그러나 볼카운트 1S서 1루 주자 다니엘 팔카가 2루 도루에 실패했다. 4-3으로 앞선 6회초에 선두타자로 다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3루수 땅볼을 쳤으나 스크랜튼 3루수 타일러 웨이드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박병호는 토미 필드 타석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2루에 들어갔고, J.B. 셕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이너스트로 프리어리를 만났다. 풀카운트 접전 끝 8구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필드의 좌전안타 때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밞지 못했다.

박병호는 4-4 동점이던 11회초 선두타자로 다섯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우완 타일러 존스를 만났다. 그러나 볼카운트 2S서 3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연장 11회 접전 끝 4-5로 졌다. 스크랜튼은 11회말 1사 1,3루 찬스서 시토 클루버가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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