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마이너리그 연습경기로 컨디션 점검…공 19개 소화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등판, 컨디션을 점검했다.

캐나다 스포츠언론 ‘스포츠넷’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체적으로 치른 연습경기 소식을 보도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날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공식 시범경기 대신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등판해 19개의 공을 던지며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냈다.

‘스포츠넷’은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와 오승환은 양키스 선수들에게 구위를 보여주지 않기 위해 시범경기 대신 연습경기에 등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가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오승환은 5회에 등판해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까지 투구를 펼쳤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오승환은 취업비자 획득이 늦어져 현재까지 시범경기에 단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바 있다.

[오승환. 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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