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7이닝 무실점' 키움, 롯데 완파… 4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키움이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7-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6승 21패. 반면 롯데는 2연패, 시즌 성적 17승 28패가 됐다.

초반부터 키움이 분위기를 살렸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에 이은 김하성의 내야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흐름을 이어갔다.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2타점 3루타로 3-0을 만든 뒤 이지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 숨을 고른 키움은 4회 서건창과 제리 샌즈의 적시타로 2점으로 6-0까지 벌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에릭 요키시가 호투를 이어갔고 완승을 이뤄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투 속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2안타 2타점, 서건창과 이지영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투타에서 완패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6실점 속 시즌 6패(1승)째를 기록했다.

타선도 단 3안타에 그쳤다.

[키움 요키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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