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PGA 2R 단독선두 질주…우즈 컷 탈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메이저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켑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파70, 7459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101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서 7타를 줄여 단독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서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10번홀과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 4번홀, 13번홀, 15~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켑카는 2017~2018년 US오픈 2연패에 이어 2018년과 올해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가능성은 밝다. 공동 2위 조던 스피스(미국), 아담 스콧(호주, 이상 5언더파 135타)에게 7타 앞섰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 메이저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다.

AT&T 바이런 넬슨서 PGA 생애 첫 승을 따낸 강성훈(CJ대한통운)은 2언더파 138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과 함께 공동 10위다. 그러나 마스터스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는 5오버파 145타로 충격의 컷 탈락을 맛봤다.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상 CJ대한통운), 양용은 역시 컷 탈락.

[켑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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