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장타…피츠버그는 3연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2경기 연속 장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179에서 181로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2번째 타석서 안타를 만들었다. 피츠버그가 2-1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호세 퀸타나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는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6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퀸타나와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어 8회초 2사 상황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카일 라이언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3-8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트레버 윌리엄스가 5⅓이닝 11피안타(3피홈런) 3볼넷 4탈삼진 8실점(8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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