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키움 브리검 "체인지업 자신감 UP, 2위 수성 중요"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키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1)의 10승 달성이 보인다.

브리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 150km를 찍은 브리검은 탈삼진 8개를 수확하면서 볼넷은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키움의 14-0 대승으로 브리검도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경기 후 브리검은 "공격적인 피칭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최근 체인지업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옵션이 늘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라면서 "타자들이 초반에 득점을 많이 올려서 편하게 공격적인 피칭을 집중할 수 있었다. 승리를 쌓는 것보다 팀이 2위 수성을 하는데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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