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신 광주' 女프로배구 4개팀 9월 초 시범경기 개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V리그 여자부가 호남에 뜬다.

한국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4개팀 관계자들 및 광주시배구협회 임원진들과 광주광역시에서 미팅을 갖고 체육관 대관일정 등을 고려, 4개팀이 시범경기를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여자프로배구 6개팀 전체가 참가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팀별 일정, 체육관 대관 일정 등으로 4개팀만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시범경기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범경기는 일본 전지훈련 취소에 따른 각 팀들의 경기력 점검을 비연고지역의 배구 붐 조성에 연계하고자 하는 구단들의 소망을 광주시와 광주시배구협회가 적극 수용하고 협조,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오전은 유소년들을 위한 배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광주시와 광주시배구협회 그리고 여자프로배구 4개팀들은 차질없는 대회 개최와 더불어 부산에서 펼쳐진 남자팀 경기에 이어 비연고지역 배구팬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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