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해트트릭' 홀란드, "우리도 아약스처럼 할 수 있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반전 45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잘츠부르크 공격수 엘렝 홀란드가 지난 시즌 아약스 돌풍을 재현하겠다고 자신했다.

잘츠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홈 경기서 헹크에 6-2 대승을 거뒀다.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한 홀란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라울 곤잘레스(레알마드리드, 18세 113일)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세 340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연소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함께 호흡을 맞춘 황희찬도 1골 2도움으로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홀란드는 경기 후 “우리는 지난 시즌 아약스처럼 할 수 있다. 그들처럼 된다면 기쁠 것이다.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지난 시즌 8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유벤투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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