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올포유·레노마 2R 이븐파에도 선두 수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지현(한화큐셀)이 침착하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지현은 2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김지현은 단독 2위 임희정(한화큐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날 버디만 11개를 잡으며 11타를 줄인 덕분이다. 김지현은 이번 대회서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19일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김지현은 경기 후 “오늘은 이래저래 힘든 날인 것 같다. 어제에 비해 샷이 흔들려서 온 그린이 안됐다. 샷들이 까다롭게 갔기 때문에 아무래도 버디 찬스를 만들기 어려웠다”며 “그래도 마지막에 버디를 기록해서 내일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지현, 임희정에 이어 이소영(롯데)이 4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단독 3위(8언더파)로 도약했다.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4위에 오른 안송이(KB금융그룹)도 순위를 16계단 끌어올렸다. 시즌 5승을 노리는 최혜진(롯데) 역시 6언더파를 치며 36계단 상승한 공동 7위(5언더파) 그룹에 합류했다.

[김지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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