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무릎통증’ 키움 박동원, 최악은 면했다…출전 여부는 미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무릎통증을 호소, 경기 도중 교체됐던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계속해서 선수단과 동행한다. 다만, 경기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동원은 지난 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7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장,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이지영과 교체됐다.

박동원은 3회초 1사 2, 3루서 정주현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노린 박용택을 태그하는 과정서 무릎통증을 호소했다. 박동원이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전 도중 무릎인대가 부분파열돼 공백기를 가진 전례가 있는 만큼, 키움으로선 2차전을 이겼으나 비상등이 들어온 상황이었다.

박동원은 이튿날인 8일 키움 공식지정병원 MC충무병원에서 MRI 촬영을 진행했다. 키움 측은 박동원의 몸 상태에 대해 “지난 검진과 마찬가지로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으로 소견이 나왔다. 다만, 어제 경기 중 통증으로 상태가 더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동원은 향후 선수단과 계속해서 동행한다. 경기 출전 여부는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키움 측은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 상태를 보고 감독님께서 판단하실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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