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가 접전 상황서 구원투수로 등판, 존재감을 과시하며 키움의 재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조상우는 1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구원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키움의 10-5 승에 기여했다. 조상우는 홀드를 챙겼고, 키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해 SK 와이번스와 맞붙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조상우는 키움이 6-5로 전세를 뒤집은 7회말 1사 1루서 팀 내 9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김민성(우익수 플라이)-유강남(중견수 플라이)의 후속타를 저지,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조상우는 키움이 10-5로 달아난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좌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내줬지만, 무사 1루서 이천웅-오지환-대타 전민수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키움의 역전승에 기여한 조상우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 MVP를 차지했다. 조상우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오페라 미룩스 프리미엄 LED 마스크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조상우.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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