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故설리 추모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던 그녀" 일대기 공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걸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일대기가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설리를 추모했다.

이에 김정현은 "복숭아처럼 사랑스럽고 눈부신 미소로 우리 곁을 찾아온 배우 설리. 한 걸음 한 걸음 연기자로 성장해나갔던 그녀"라며 지난 2004년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 2006년 영화 '베케이션', 2008년 영화 '바보' 속 설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리고 가수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던 시간. 그녀 나이 16살 드디어 f(x)라는 이름으로 가수의 꿈을 이뤄낸다. 독특한 콘셉트와 뛰어난 비주얼로 무대 위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가수 설리"라며 4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09년 f(x)로 데뷔한 설리의 모습을 공개한 김정현.

그는 "그렇게 스타로서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후 방송, 화보, 광고 등 각종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던 그녀. 하지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에 악성 댓글과 루머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또 설리의 3년 만의 복귀작인 2017년 영화 '리얼' 속 설리의 모습을 공개하며 "하지만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배우로서 대중 앞에 선 설리. 그렇게 다시 대중들과 소통하며 환한 미소로 살아가던 그녀는"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6일 설리 본인의 SNS 라이브방송 영상을 공개하며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마무리 지었다.

※ 한편, 독자들 중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할 경우,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경우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를 걸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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