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부상’ 오세근, 삼성 상대로 복귀전…김경원은 데뷔전 유력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갈비뼈부상으로 결장했던 안양 KGC인삼공사 빅맨 오세근이 복귀전을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1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선발라인업에 오세근을 포함시켰다. 오세근은 갈비뼈부상으로 인해 지난 10일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몸 상태에 대해 “지난주는 통증 때문에 아예 훈련을 못했지만, 최근 이틀 동안 열린 훈련은 모두 소화했다. 통증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참고 뛰었다. 일단 연습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오세근의 정확한 컨디션은 직접 경기를 치러봐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김승기 감독의 견해다.

또한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한 신인 김경원은 삼성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경원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김승기 감독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만약 (오)세근이의 몸 상태가 좋더라도 체력 안배를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김)경원이의 경기력은 아직 좋지 못할 것이다. 대학에서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해도 당장 프로선수들과 경기를 치렀을 때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오세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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