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감독의 반격, "메시? 특별하지만 평범한 인간이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오넬 메시에게 무시를 당했던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메시와 펠레를 비교하는 질문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치치 감독은 19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메시와 펠레를 비교하는 질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펠레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특별하지만 인간일 뿐이다. 펠레는 인간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남미 최대 라이벌 관계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아직도 펠레와 마라도나를 두고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 다툰다. 지금은 메시를 펠레와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치치 감독은 “내가 브라질 사람이라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펠레는 약점이 없는 선수였다. 심지어 특별한 카리스마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치치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에서 메시로부터 “입 다물라”는 굴욕을 당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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