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 17점' 신한은행 2연승, 박지수 없는 KB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연패를 벗어난 뒤 2연승으로 반등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86-65로 크게 눌렀다. 2연승했다. 7승8패로 3위를 지켰다. 2위 KB는 3연패에 빠졌다. 10승5패.

신한은행이 전반부터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진 KB를 압도했다. 52점을 퍼붓고 KB의 득점을 30점으로 저지했다. 김이슬이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렸고, 황미우가 11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한채진, 한엄지, 김연희 등도 고른 활약을 했다.

KB는 강아정과 염윤아가 전반에만 19점을 합작했으나 쏜튼이 1쿼터에 2점으로 묶였다. 쏜튼은 3쿼터에 7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신한은행은 한채진과 엘레나 스미스가 꾸준히 주도권을 유지했다. 3쿼터까지 신한은행의 71-49 리드.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KB는 심성영과 최희진이 분전했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채진을 앞세워 여유 있게 승부를 갈랐다. 한채진이 3점슛 3개 포함 17점, 한엄지가 13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KB는 박지수 공백을 절감했다.

[한채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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