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샤 19점' 하나은행, 신한은행 3연승 저지…공동 3위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의 3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82-50로 크게 이겼다. 2연승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을 마감했다. 두 팀 모두 7승9패로 공동 3위.

1쿼터는 팽팽했다.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사이드슛, 마이샤 하인즈 알렌의 우중간 중거리포에 김지영의 훅슛이 터졌다. 백지은은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스핀무브에 이은 레이업슛을 넣었고, 한채진의 돌파, 김단비의 스틸과 속공 레이업슛, 김이슬의 도움에 의한 엘레나 스미스의 정면 3점포, 김단비의 뱅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1쿼터 막판 마이샤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1쿼터는 14-14.

하나은행이 2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백지은의 패스에 의한 신지현의 골밑 득점, 강이슬의 돌파에 이어 백지은과 강이슬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신지현과 백지은은 골밑으로 잘라 들어가 점수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의 골밑슛 외에 주춤했다.

하나은행은 2쿼터 중반 이후 하프라인 존 프레스로 재미를 봤다. 고아라와 김지영의 속공 득점, 고아라와 김지영의 돌파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한채진의 연속 중거리포로 추격했다. 전반은 하나은행의 35-24 우세.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마이샤의 도움에 의한 고아라의 속공 마무리, 마이샤의 포스트업, 강이슬의 도움에 의한 신지현의 3점포, 강이슬의 컷인 득점으로 도망갔다. 신한은행은 스미스의 중거리슛과 김단비의 좌중간 뱅크슛과 돌파로 응수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한채진의 U파울에 의한 강계리의 자유투, 고아라의 도움에 의한 강이슬의 골밑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스미스의 3점 플레이와 3점포로 정비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도움에 의한 백지은의 우중간 3점포로 응수했다. 고아라의 3점포도 터졌다. 3쿼터는 하나은행의 59-38 리드.

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 강계리와 마이샤의 연속 돌파, 고아라의 3점포와 백지은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턴오버를 연발하는 사이 마이샤, 백지은의 골밑 공략에 이어 경기종료 2분55초전 강이슬의 3점포까지 나왔다. 29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하나은행은 마이샤가 19점 14리바운드로 가장 돋보였다. 백지은과 강이슬도 16점, 15점을 보탰다.

[마이샤. 사진 = 부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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